![[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2/34721_25035_4326.jpg)
[WHY?]후티 반군과 서방세계갈등이 보다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티 반군의 민간 상선 공격 강도가 갈수록 세지고 있어서다.
후티 반군이 19일(현지 시간)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루비마르 화물선을 공격해 침몰 수준까지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배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완전히 멈춰섰다"며 "선원들은 안전하게 배에서 퇴선했다"고 발표했다.
루비마르호는 레바논 기업이 운영하며 영국에 등록된 선박이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18일 후티 반군의 통제지역에서 루비마르호를 향해 발사된 대함탄도미사일 2발 중 하나가 명중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선원들이 예멘 앞바다에서 폭발이 발생한 선박에서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루비마르와 계약한 보안업체 LSS-SAPU는 미사일이 발사된 후 승무원들이 대피했으며 이후 지부티행 상선에 옮겨 탔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인근 연합군 선박이 이미 현장에 출동했으며 HMS 리치먼드호를 보호하고 돕기 위해 계속해서 홍해 순찰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상업용 선박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영국과 동맹국이 적절하게 대응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 슬롯사이트 보스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