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사(제이앤케이)에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켄자에프 우타벡의 가족 재회 행사를 28일 개최했다.

켄자에프 우타벡은지난 10월 HD현대중공업이 주최한 '세계문화축제'의 외국인 가족사연 쓰기 공모전에 참여했다. 그는 사연에서 오랜기간 타향살이를 하며 느끼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냈다. 주최측은 우타벡을 1등으로 선정하고 부상으로 가족 초청권을 지원했다.

우타벡은 아내와 두 자녀, 모친, 장모까지 총 5명의 항공권·숙박비·교통비 등 5박 6일간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8일 가족들이우타벡이근무하는 일터를 둘러볼 수 있도록 사내 투어도 진행했다. 가족들은 회사 소개 영상과 더불어 우타벡이 평소 근무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시청했다.

이들 가족은 내년 1월 1일까지 울산·부산·경주 등으로 가족 여행을 하며 함께 새해를 맞이한 후 2일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타벡은 "세계 최고의 조선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가족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 준 HD현대중공업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카지노 꽁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