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가 헤지펀드 규제를 강화하려 하자, 관련 업계는 “신규 투자와 고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리 겐슬러 바카라 사이트 위원장이 지난 9월2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지난 9월2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헤지펀드계의 살아있는 전설 켄 그리핀 시타델 증권(Citadel Securitie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이 발표한 국채 거래 원칙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일 현지시간 켄 그리핀 시타델 증권 CEO는SEC의 규제로 납세자에게는 수백억 달러의 과세가 추가로 발생하고 기업에도 차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능력 밖의 일을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리핀의 발언은 지난 7일 증권 산업 및 금융 시장 협회에서 젠슬러 의장이 한연설에서 비롯됐다. 겐슬러 의장은정부 기관과 시장 주체가 국채 시장에서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헤지펀드 거래 중개자 등록제, 거래 플랫폼 등록, 중앙 데이터 수집을 주장했다.

그리핀은 헤지펀드 운용사에서 국채를 사고팔 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쓰는 방식인 '베이시스 거래'를 특히 문제 삼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규제 당국이 베이시스 거래 규모를 감독하려면 은행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헤지펀드 운용사에) 거래 가능한 수준의 담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SEC가베이시스 거래를 손상시키면 미국 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신규 투자와 고용에 드는 자본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SEC가 베이시스 거래에 대한 차입 비용을 늘리도록 강제한다면신용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시스 거래단기적 이익을 낼 목적으로 현물을 매입(또는 매도)하고 동시에 동일상품에 대한 선물을 매도(또는 매입)하는 거래. 레버리지 국채 선물 계약을 하게 되면 헤지펀드는 적은 자본으로도 국채 거래를 할 수 있다.

※해당 바카라 사이트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WILL DANIEL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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