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암호화폐시장 제재가 계속되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이유로 크라켄도 기소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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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20일 크라켄을 또다시기소했다.

SEC는 "2018년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를 주도했다"며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크라켄을 기소했다.크라켄은 현물시장 거래량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SEC는 올해 상반기 일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이들 거래를 지원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차례로 기소한 바 있다. 크라켄 역시 같은 선상에서 기소됐다. SEC는 크라켄이 솔라나(SOL), 폴리곤(POL) 등의 거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SEC와 크라켄이 암호화폐 스테이킹 건으로 다툼을 벌이다 합의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 SEC는 크라켄이 고객 자금과 기업 자금을 혼용해 상당한 손실 위험을 야기했다는 이유도 덧붙였는데, 이 내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거비르 S. 그레왈(Gurbir S. Grewal) SEC 집행부 국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크라켄의 위법행위에 책임을 묻고 다른 시장 관계자들에게는 법을 준수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슬롯 머신 게임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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