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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틱톡, 플랫폼에서 전자상거래 기능 빼!"

틱톡이 ‘약탈적인 가격’ 무기 삼아 영세·중소기업에 해 끼쳤다며 맹비난

  • 바카라 온라인입력 2023.10.06 16:04
  • 최종수정 2023.10.07 11:30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틱톡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큰 악재를 맞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틱톡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쇼핑 플랫폼 운영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틱톡은 "우리는 현지 법률과 규정 준수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으며 향후 진행 과정은 당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틱톡과 같은 기술기업들이 소셜미디어앱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분리하도록 요구했다. 틱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플랫폼에서 상품을 사고 파는 것이 금지된다는 뜻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에는 약 1억 2500만 명의 틱톡 유저가 있다. 틱톡이 진출한 국가들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비중국시장 가운데 소셜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첫 번째 시장이다. 2021년 틱톡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입지를 키우기 위해 이들 지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기반 전자상거래가 자국의 중소기업을 위협한다고 불평하며 상황이 반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일제히 틱톡이 플랫폼에서 약탈적인 가격을 무기 삼아 지역 기업에 해를 끼쳤다며 비난했다. 틱톡에 영향을 받는 인도네시아 영세·중소기업은 6400만 개 이상에 달한다.

/ 바카라 온라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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