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한국에볼루션 바카라 회장이 20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구자열(왼쪽) 한국에볼루션 바카라 구자열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볼루션 바카라]](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584_22074_4159.jpg)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제66회 연례만찬에서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1992년 밴 플리트 장군 타계 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밴 플리트 장군은 6‧25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전후 한국의 재건과 부흥을 위해 기여한 인물로 1957년 한미 우호 협력을 위한 비영리단체 'American-Korean Foundation(現 코리아 소사이어티)'을 창설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양국 국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무협과 조지아주 경제개발부가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돼 구자열 무협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가 공동 수상했다.
구 회장은 수상 연설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1997년에 선친(구평회 前 무협회장)께서 제23대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실 때 수상한 밴 플리트 상을 무역협회 회장으로서 또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발혔다.
이어 "무역협회는 매년 대미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하여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역협회장으로서 한미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20일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무역협회 뉴욕지부에서 조 맥크리스천 밴 플리트 재단(Van Fleet Foundation) 대표를 만나 무역협회 회원사들이 모은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 에볼루션 바카라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