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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EO-직원 간 '심각한' 급여 차이로 사회 불안↑

  • 업 카지노입력 2023.08.23 19:32
  • 최종수정 2023.08.23 19:37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영국에서 CEO와 일반 노동자 간 과도한 임금 격차가 심각한 사회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High Pay Centre가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100대 기업 CEO들의 평균 급여 인상분은 63만 6590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0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1.1% 인플레이션마저도 넘어서는 수치이다.

CEO들의 급여 인상은 다른 노동자들과 비교하면 더욱 도드라진다. 영국 정규직 노동자들의 중위 임금은 지난해 겨우 5.5% 상승에 그쳤다. 이를 두고 High Pay Centre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수십 년 만에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이어서 CEO들과 더욱 대비된다"고 평했다.

FTSE 100에 속한 CEO들의 평균 임금은 영국 정규직 근로자 임금의 118배였다. 기본급, 보너스, 인센티브 및 연금 혜택을 총 망라한 것이다. High Pay Centre는 "영국의 많은 가구가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미 백만장자인 임원들이 더 높은 임금인상 수혜를 보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CEO들은 보수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런던증권거래소의 CEO 줄리아 호겟(Julia Hoggett)은 "영국이 금융 중심지로서 좀 더 매력적이기를 원한다면, 미국 최고 경영자들보다 더 많은 급여를 줘야 한다"고 주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업 카지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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