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우석 대표는 초등, 영·유아 시장에 진출할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실적보다 데이터를 강조했다. 한 학생에 대해 영·유아 때부터 슬롯 꽁 머니 데이터를 쌓는다면, 공부뿐 아니라 적성과 진로를 찾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길잡이를 해줄 수 있게 된다는 것. 슬롯 꽁 머니학계는 물론, 에듀테크 기업들이 구현하고자 했던 ‘초개인화 슬롯 꽁 머니’이다.

Q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은 평정한 건가?
기숙학원과 온라인강의가 남았다. 내년 1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1500명 규모로 첫 기숙학원을 연다. (※ 기존 최대 규모 기숙학원은 메가스터디에서 처인구에 확장 개원한 양지메가스터디기숙학원으로, 수용 규모는 1200명) 매스 온라인(※대입 온라인강의 시장)은 내년 혹은 내후년에 론칭하려고 한다. 다만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던 콘텐츠를 온라인에 모두 풀게 되면, 오프라인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시대인재 다움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Q 굳이 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에서 승부를 보려고 하나?
수능은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수준이 굉장히 뛰어난 시험이다. 학습능력은 이해도와 성취도, 숙련도로 나뉜다. 강의실에서 이해한 내용으로 문제를 풀었을 때 풀 수 있느냐가 성취도라면, 숙련도는 수능장에서 떨리든, 전날 잠을 못 잤든 환경과 관계없이 문제를 풀 수 있느냐다. 최근 4~5년간 나왔던 수능은 학습능력 측정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2021년 중국 사슬롯 꽁 머니 시장이 닫히고 나서, 한 중국업체가 각국 슬롯 꽁 머니시장을 분석했다고 한다. 한 나라에서 1등을 차지한 뒤에, 기술을 붙여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 의도였다. 첫 번째로 진출할 국가를 검토하는데, 결론은 한국이 시장 규모에선 미국과 인도, 일본 다음이지만, 고도화된 수준은 가장 높다는 것이었다.
Q 그만큼 수능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고도의 작업이겠다.
다른 슬롯 꽁 머니시장보다 고려할 것이 많다. 그래서 콘텐츠 전문가들끼리 협업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2021년 사회탐구 영역 모의고사를 냈는데, 1년만에 작업을 끝냈다. 우리가 지닌 건 특정 시험, 특정 과목에 대한 노하우가 아니라 조직 문화의 노하우다. 결정만 하면, 1000명 넘는 콘텐츠 개발집단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Q 그런데 나라별로 대입 시험은 다루는 개념부터 평가 방식까지 다른 걸로 안다. 한국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해외 진출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의 진짜 타깃은 영·유아와 초등 1~2학년의 수학, 과학이다. 우리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갖추고 영·유아 때부터 데이터를 축적하면, 그 사람에 대한 슬롯 꽁 머니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수학에서 어떤 개념을 모르면, 연관 개념도 이해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태로 두면 고등학교 가서는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초등 시기 때부터 축적한 데이터가 있으면 많은 비용을 들일 것 없이 조금만 관리해도 미적분을 잘 다루는 학생으로 키울 수 있다. 영·유아부터 고등까지 슬롯 꽁 머니시장을 통합하면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이 시장에 대한 콘텐츠를 잘 만들면, K에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계 슬롯 꽁 머니과정은 만국 공통인 데다,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는 교사가 부족해 골치를 앓고 있다.

Q 한 학생을 영·유아부터 고등까지 수직적으로 관리하면 개인화된 슬롯 꽁 머니이 가능하겠다. 동시에 동급생 중에서 본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수평적 데이터도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에서는 이미 가능하다. 서울대 의대 합격권에 있는 학생들의 70~80%가 매주 시대인재에서 시험을 치른다. 그러면 예를 들어 외딴 섬에 있는 학생이라도 전국의 학생들과 비교해 자신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그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방향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이런 비교 데이터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조만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초, 중등은 이런 점에서 깜깜이다. 외딴 섬에 있는 학생은 그곳에 있는 선생님 말밖에 믿을 게 없다.
Q 국내 기업 중에선 뤼이드(‘산타 토익’)나 매스프레소(‘콴다’)가 AI 기반으로 사용자가 자주 틀리는 문제를 파악해서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연습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결이 비슷한 것 같다.
일종의 LMS다. 시대인재를 준비하던 2008~2009년 무렵 개발을 시도했다. 그런데 지금처럼 광학 문자 인식 기술(OCR)이 좋지 못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문항을 촬영했을 때, 지면 디자인이 달라도 같은 문항이라는 걸 인식하는 수준까지 안 됐다. 더 중요한 한계는 콘텐츠였다. AI에 무엇을 학습시키고, 그 결과로 사용자에게 제공할 주류 콘텐츠가 없었다. 먼저 1등 콘텐츠 사업자가 돼야 이 일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단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으로 간 거다.
Q 경우에 따라서 타사와 협업해볼 수도 있겠다.
불가능하진 않다고 본다.
Q 올해 초 오프라인 초·중등 단과 1위 업체(‘다원슬롯 꽁 머니’)를 인수했다.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건가?
그렇지는 않고, 사전 포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기존 업체와 같은 모델로 진출할 수는 없다. 지금 별도의 콘텐츠 팀을 만들고 있다. 기존 초등 온라인 슬롯 꽁 머니 웹사이트를 보면, 관통하는 커리큘럼이 없다. 이걸 저희가 새롭게 해석해서 ‘수능에서부터 메타 값(※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끌어내려 보니까 초등에서는 이런 걸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이런 접근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먼저 만들어보고 있다. 구체적인 방향은 논의하고 있다.
Q 중소 학원들은 위기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슬롯 꽁 머니 서비스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이면, 다른 강사와 학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의 콘텐츠, LMS, 그리고 ERP(전사자원관리) 기능을 더한 플랫폼을 어떤 강사든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면 행정비용이 줄고, 콘텐츠가 더 좋아지고, 학생 관리를 더 잘하게 되니 이득이다.
[플러스] 시대인재의 슬롯 꽁 머니시장 통합 로드맵
![서울 대치동 슬롯 꽁 머니 W관 전경. [사진=하이컨시]](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4/27230_18509_3055.jpg)
지난해 초 시대인재는 시리즈A 투자유치를 검토했다. 당시 의향을 밝힌 투자자들은 시대인재의 기업가치를 5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당시 오우석 대표는 지분 투자를 받기엔 시기가 이르다고 판단해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대인재의 기업가치는 수년 내 조 단위에 달할 것이라고 자본시장에선 보고 있다.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에도 매출이 12.9% 늘 만큼 성장세가 강하다. 지난해엔 50% 늘었다. 겨냥하는 시장이 수능 슬롯 꽁 머니시장 너머라는 점도 이런 시각에 힘을 보탠다. 시대인재는 서바이벌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하는 강력한 IP(지식재산) 역량, 그리고 기술 기반의 HR 플랫폼 로드맵을 갖고 있다.
당장 시대인재 측은 회사의 실제 현금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2026년 139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력인 고등 단과, 재수종합반을 중심으로 하는 오프라인 학원 사업부문은 확장보단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데 방점을 찍는다. 남은 퍼즐은 기숙학원과 온라인강의. 우선 내년에 기숙학원을 연다. 국내 기숙학원 중 가장 크다.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첫해부터 정원을 채울 전망이다.
온라인강의 시장에도 2024~2025년 중 진출한다. 메가스터디슬롯 꽁 머니에서 초등부터 고등까지 장악하고 있는 부문이지만, 시대인재 측은 1타강사 풀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시대인재는 경쟁사보다 2~3배 많은 1타 강사를 확보하고 있다. 시대인재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만큼 이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이 시장에서 교재비는 강사가 70%를 가져간다.
초·중등 시장은 이런 목표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변수다. 지난해 메가스터디슬롯 꽁 머니이 이 시장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대인재는 초·중등 오프라인 시장 1위 업체인 다원슬롯 꽁 머니을 인수한 데 이어, 2024년부터는 독자 콘텐츠를 갖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온라인강의도 함께 검토한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비게이션’ 플랫폼도 2024년부터 점차 적용해 간다. 플랫폼 안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안착하면, 오 대표가 꿈꾸는 “대치동에 있든, 외딴 섬에 있든 동시성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문상덕기자mosadu@fortunekorea.co.kr 사진김용호ByLeica
※ 다음 기사[창간 기념 인터뷰③] “슬롯 꽁 머니엔진이 미래 시대정신”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