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슬롯]](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3/26863_18088_1347.jpg)
애플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온라인 슬롯(Apple Pay)'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국내 페이먼트 업계의 이정표가 되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이를 반겼다.
21일 애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온라인 슬롯 한국 상륙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슬롯 출시 8년만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된 온라인 슬롯는 출시 첫 날 오전 17만명이 사용등록을 마치며 큰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던킨 올비(Duncan Olby) 온라인 슬롯 인터내셔널(Apple Pay International)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첫 발급사 파트너인 현대카드와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온라인 슬롯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설레인다"며 "한국 고객들이 국내 가맹점 및 해외 여행 시 수백만 개의 가맹점에서도 온라인 슬롯를 사용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온라인 슬롯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EMV 승인 방식이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날이기도 하고 , 우리의 생활에서는 간편하고 훨씬 안전한 NFC 단말기가 확산되는 날이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국 페이먼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카드 사용자 기준으로 50% 이상인 곳이 가맹점사용처"라며 "향후 사용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슬롯]](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3/26863_18089_147.jpg)
한편 온라인 슬롯가 공식 출시되면서 CU, GS25와 같은 편의점을 비롯해 폴바셋,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슬롯는 전세계 7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약 1만여개의 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를 사용하려면 지갑 앱을 실행하고 '+' 버튼을 클릭한 후 안내 절차를 따라 애플워치와 아이폰에서 지갑 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지갑에 추가된 후 가맹점 , 온라인 그리고 앱 상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 을 두 번 누른 뒤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 온라인 슬롯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