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은 일부 타사 앱과 함께 사용할 때 기기의 후면 카메라가 물리적으로 흔들리는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용 소프트웨어를업데이트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업데이트 버전은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같은 사실은이미 해결 방안을 찾아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아이폰 14에 대한소프트웨어 수정은 이번이 최소 두 번째다.

아이폰 14 출시일에 구매자들은페이스타임(FaceTime) 활성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16.0.1로 업데이트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아이폰 14는 지난 16일 판매를 개시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에 카메라 버그에 대해 불평을 게시했다.

덜거덕거리는 소음을 유발할 수도 있는 이 문제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 하드웨어가 타사 앱에서 일부 경우 오작동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안정화 기술은 아이폰의 움직임을 보정하기 위해 카메라 시스템을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사진이 흐릿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사용들은스냅챗(Snapchat),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 및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앱의 카메라 기능을 방해하는 버그에 대해 불평했지만, 애플의 카메라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스냅챗의 제조사인 스냅(Snap Inc.)은 19일 회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과 직접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소유주인 틱톡과 메타플랫폼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메인 렌즈용 4800만 화소 센서를 장착한 아이폰 14 프로의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은 올해 주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제품 라인 업에서 가장 큰 히트작으로 평가된다.

주말 동안 쇼핑객들이 주문한 아이폰 14를 받기 위해 애플 대리점에 줄을 섰고 제품이 여러 곳에서 매진됐다.

애플 웹 사이트를 통해 모델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배송을 받으려면 최소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 슬롯사이트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