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별명이 미스터 원더풀인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지금이 주식 투자하기에 좋은 때라며, 특히 중국 주식에 더 많이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투자 회사인 오리어리 벤처스9O'Leary Ventures)의 설립자인 오리어리는 14일 CNBC의 스트리트 사인스 아시아(Street Signs Asia)에 출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인 중국에 지분이 없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가 향후 20~25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경제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 경제는 막을 수도, 부정할 수도 없다”라고 오리어리는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세계 2대 경제 대국을 흔들고 있는 정치적 문제는 무시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그 모든 것이 소음이다"라고 말했다.
오리어리는 “미국과 경제 전쟁, 기술 전쟁, 규제 전쟁 등이 진행 중이지만 일시적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솔직히 양국 경제는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지분을 갖지 않는 것은 어쨌든 어리석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그는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의 성장은 미국 경제의 초기와 매우 유사한 소비자 출현을 창조할것이며, 투자자에게 유사한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왜 알리바바를 소유하지 않는가?" 오리어리는 다국적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를 언급했다.
13일 S&P 500 지수는 4% 이상, 나스닥 100 지수는 5%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시장 침체는 홍콩 항셍지수가 2.4%, 중국 대기업 주가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변동성이 다시 돌아왔다는 뜻이다. 투자자라면 바닥을 추측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늘 같은 날 기회를 잡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오리어리는 조언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경제의 대부분이 여전히 견실하며, 연준은 일종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의 65%를 차지하는 소비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률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