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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임대차 시장... 상반기 돌려받지 못한 전세금 역대 최대

총 1595건, 사고금액 3407억원

  • 온라인 슬롯입력 2022.07.18 08:13
  • 기자명김동현 기자

서울시 아파트의모습.[사진=뉴시스]
서울시 아파트의모습.[사진=뉴시스]

세입자가집주인에게돌려받지못한전세보증금이올해상반기에만3407억원인것으로나타났다.상반기기준역대최대치다.

12일더불어민주당양경숙의원이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올해1월부터6월말까지 발생한전세보증금반환보증사고는1595건,사고금액은3407억원으로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전세계약이후임대인이전세보증금을돌려주지않는경우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등보증기관이임대인을대신해임차인에게전세보증금을반환해주는상품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사고금액은2019년3442억원, 2020년4682억원,지난해5790억원으로매년증가세다.상반기추세라면올해는사상처음으로사고금액이6000억원을넘어설가능성이크다.

주택유형별로보면다세대주택세입자의피해가1961억원으로가장컸고아파트(909억원)와오피스텔(413억원),연립주택(93억원)등의순이었다.

부동산시장이집값조정기에진입하면서다세대주택을중심으로깡통전세에대한우려도확산되고있다.

이같은사고증가와더불어금리인상으로인한대출이자부담이늘어나면서월세가속화로이어질가능성도나타난다.

6월마지막주한국부동산원이조사한서울아파트전세수급지수는94.3으로2주연속하락했다.전세수급지수는100보다낮으면수요대비공급이많다는의미다.

최근엔금리인상이슈로세입자들이더이상월세를기피하지않게됐기때문에전세수요가줄어들고있다.

금리가오르면서전세대출이자가월세보다비싸지는역전현상도나타났다.지난6월말4대시중은행의전세대출금리는연3.99~5.01%까지올랐다.

업계한관계자는"최근금리인상이연이어이뤄지고있어월세부담보다전세대출금이자지급부담이늘어나고있다"며 "하반기월세및반전세전환이가속화될가능성도있다"고내다봤다.

/ 온라인 슬롯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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