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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간]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숨은 권력' 등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입력 2022.06.09 14:12
  • 최종수정 2022.06.13 15:07
  • 기자명민선화 기자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숨은 권력’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양수영 · 최지웅 지음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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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는 ‘에너지 쇼크’에 빠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상품 가격의 불안정성이 커져서 세계의 경제 시장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처럼 에너지는 산업의 주요 요소를 넘어 국제 관계를 좌우하는 ‘숨은 권력’이다. 이 책은 지난 1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검은 황금’ 석유의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경제 패권을 낳을 新 에너지와 탄소 제로 전략을 파헤친다. 두 저자는 현재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가능성 및 한계, 유럽 등 다른 나라의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부와 권력의 지형도를 결정해온 에너지 전쟁의 흐름과 경제 전망으로 읽은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가 흥미롭다.

■데이터로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는 법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차경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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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품이나 기술이 아닌 ‘의미’가 중요한 경험의 시대이다. 또한 고객의 일상이 모두 데이터화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책은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고객의 마음을 읽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낼 지에 대해 명확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고객을 끌어들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려면 고객의 마음을 울리는 ‘의미’적 가치를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의미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맥락’에 집중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한정판 굿즈, 기프티콘 등을 활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커피문화와 핀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에 앞서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먼저 명확하게 설정해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고 조언한다.

■부의 지도를 뒤바꿀 디지털 혁명의 시작 <웹 3.0 레볼루션

윤준탁 지음 | 와이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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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열풍이 뜨겁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월 스트리트의 벤처캐피털이 앞다퉈 웹 3.0에 투자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열광하며 웹 3.0 기업으로 이동하고, 위기감을 느낀 전통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의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도대체 웹 3.0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난리인 걸까? 책은 웹 3.0의 개념과 가치, 사업의 키워드 소개부터 비즈니스 활용 사례, 투자 유망기업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저자는 웹 3.0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하는 ‘탈중앙 인터넷’이며 그동안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기업이 독점했던 콘텐츠 소유권과 경제적 이익이 이제는 사용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한다. 나아가 웹 3.0을 통해 암호화폐,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혁신이 부를 창출하고 있으니 “100년만에 찾아온 투자 기회, 디지털 골드러시에 올라타라”고 제안한다.

■답이 없는 질문이 혁신의 출발점 <최초의 질문

이정동 지음 | 민음사

책은 진정한 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해법을 ‘최초의 질문’에서 찾았다.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는 “진정한 혁신은 도전적 질문에서 시작된다”며 “문제 해결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질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최초의 질문’은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이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로드맵을 벗어난 목표를 제시하거나 시장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텔이 반도체 제국을 이룩한 배경에는 저마다 기능이 다른 칩들을 통합할 수 있겠느냐는 최초의 질문이 있었다. 우주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스페이스X의 경우도 1단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결국 기술 혁신은 최초의 질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다. 디지털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한국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크고 작은 최초의 질문을 던지고 대체 불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민선화 기자 mshwa@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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