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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수심리 회복세? 10명 중 6명 "주택구입 계획"

2년 반 만에 응답비율 상승

  • 무료 슬롯 사이트입력 2022.06.07 11:10
  • 기자명김동현 기자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뉴시스]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뉴시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주택을 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응답비율이 높아지면서 매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양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8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64.5%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2020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응답비율이 상승 전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66.5%)와 지방(65.6%), 인천(64.2%), 서울(62.2%), 5대광역시(62.0%) 순으로 매입 의사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조사와 비교했을 때 서울(5.0%p)과 인천(2.1%p) 거주자의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

아파트 무료 슬롯 사이트 의사 설문조사 결과.[자료=직방]
아파트 매수 의사 설문조사 결과.[자료=직방]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9%)의 매입 의사가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67.4%), 30대(64.0%), 40대(62.6%), 20대 이하(52.9%)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매입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43.1%)'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9.2%), 면적 확대, 축소 이동(16.5%), 본인 외 가족 거주(6.7%),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649명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어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보유 주택있고 추가 매입 의사 없어서(17.9%),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 등의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한편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1.8%가 '있다'고 답해 지난해 말 조사 당시보다 0.4%p 증가했다.
거주지역별로 인천(49.0%), 광역시(44.9%), 경기(44.1%), 지방(40.1%), 서울(35.8%) 순으로 많았다. 지방 거주자군은 작년 말 조사 당시에는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매도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과반수가 됐다. 반면 인천과 광역시는 매도 의사가 늘었고 서울, 경기도 매도 응답 비율이 늘었지만 작년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7.8%), 50대(46.0%), 40대(42.5%), 30대(29.2%), 20대 이하(24.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20대 이하, 30대에서 매도하겠다는 응답비율이 높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대출 규제에 대한 이자 부담이커져 주택 매도나 매물 정리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을 전망"이라며 "단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서 매수, 매도자들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수세는 여전히 실거주 및 이동 등 이유가 많은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의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며 "매도 이유는 지역 및 면적 등 이동 외에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으로 갈아타거나 5월10일부터 1년간 적용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 이유가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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