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KOREA INDUSTRY ALLIANCE FORUM)은 16개 업종의 협회를 회원사로 하는 독특한 형태의 경제단체다. 재계를 대변하는 대형 경제단체와 각 업종의 협회가 모두 개별기업을 주회원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은 이 같은 회원구조를 통해 빠르고 실증적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현장 연구조사와 정책대안 제시로 주목받고 있다. 정만기 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 회장으로부터 이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과 재계에서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은 한국자동차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협회 등 16개 업종 협회와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협회들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형태의 경제단체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AI, 빅데이터, IOT 등 정보통신기술과 4차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혁명이 확산되면서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입법과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규제 급증에 의한 부작용을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각 업종 협회들은 소속 회원사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나 국회를 상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개별 협회 차원에서는 한계가 있다. 업종별 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을 만들게 됐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의 운용 방향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현장과 이슈에 대한 객관적,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건의를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 연구기관, 경제 단체 등과 협력하면서 정부와 국회와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경제에 대한 과학적 조사 연구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Q성격이 다른 회원들로 구성된 데 따른 운용상 어려움은 없는가?
하나의 정책현안을 두고 업종 간에 입장차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아주 이질적 사안에 대해서는 개별 협회에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업종별 단체들이 인식하는 애로의 성격상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더 많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기존 경제단체들의 역할과 어떤 점이 다른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은 주로 제조업과 유통업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매월 개최되는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발전포럼이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발표한다. 당면하거나 잠재적인 각종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이슈에 대해 주로 과학적 조사 연구를 거쳐서 포럼 형식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정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단체와 구분된다. 특히 각종 이슈에 대한 업종별 의견수렴이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 참여 업종별 회의의 네트워크를 통해 불과 2-3일이면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가능하다.

Q기존 경제단체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가?
공동현안이 있을 때는 다른 경제 단체와 공동 대응을 하기도 하고,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21년 10월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해 한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Q실증적 연구조사기능을 바탕으로 정책대안을 만들어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어떤 방식으로 연구조사를 하는가?
이슈 발굴은 주로 언론 혹은 기업인들과의 직접 인터뷰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슈가 파악되면 자체 연구에 들어가거나,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럼 및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과정에서 각 협회와 협회 소속 기업들에 대한 설문조사나 인터뷰 조사 등을 하거나,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도출된 대안들을 정책 건의 형태로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다.

“경험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보고서를 많이 내고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

Q출범 1년6개월이 됐다. 실제 정책에 반영된 제안이 있는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공정 경제3법 개정관련이 있다. 상법상 감사위원 분리선임이 업계로서는 큰 문제 중 하나였다. 정부는 소액주주 보호차원에서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의 투표권 행사를 합산 3%로 제한하려고 했다. 모든 경제 단체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침은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은 포럼을 통해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세균 총리 등에게 개선 의견을 건의해 감사위원 분리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 제한을 합산 3%에서 개별 3%로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국민연금이 2월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주주대표소송 결정 주체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로 전환하려는 것을 유보시킨 것도 성과다. 이 사안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이 경총, 대한상의 등과 협력하여 얻어냈다.
또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년 탄소중립 수단 중 하나로 전기동력차 보급 대수를 570만대로 확정하려던 것을 자동차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회 등과 협력해 450만대로 조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래차특별법 발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조정, 수소충전소 건립 확대, 수입산을 고려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 합리적 개선,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사내유보금에 의한 시설투자의 신규투자 인정 등 다양한 사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Q포럼 주제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은 기업의 입장이다. 기업이 인식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포럼 주제로 선정해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경쟁력 강화의 관점이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경쟁력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발전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셋째는 규제다. 현존하는 규제들이 어떻게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발전을 저해하는 지를 주시하면서 주제를 정하고 있다.

Q최근 집중하고 있는 포럼 주제는 무엇이고,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가?
외투기업이 인식하는 경영환경과 개선방안에 집중하고 있다. 외투기업들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에서는 합법화된 파견근로와 대체근로 인하여 한국GM 사장이 출국 금지된 사례도 있다. 이런 과다한 규제환경은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를 줄이는 것을 넘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국내 경영환경이 개선돼야 외국인 투자(FDI)가 늘어나고, 해외투자한 국내 기업들도 유턴할 것이다.

Q국내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과 협력네트워크는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가?
국내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의 주요 연구원들을 산업연합포럼이 개최하는 토론회에 수시로 참여시키고 있다.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이나 포스코경영연구원 등의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각 연구기관들과 MOU를 체결하여 연구결과 공유나 연구협력 등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 부설 미래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구소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미래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구소는 설립 1년도 안되었지만, 빠르게 전문성을 갖추어 가고 있다. 지금처럼 객관적이고 현장감 있는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를 계속하면 예산과 인력 확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발전포럼과 온라인 세미나를 내실 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현장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은 짧은 시간내에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자체 연구조사부터 정책건의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해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보다 많은 실증적 연구를 거쳐 보고서를 낼 것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면서 경험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보고서를 많이 내고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포럼은 정부 정책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면서 긍정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믿는다.

Q한국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연합포럼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한 정책건의 내용은 무엇인가?
회원사 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이 ▲근로시간 유연화, 세대 상생형 임금 체계, 파견법 개정 등 노동정책 34% ▲기업지원 정책 24% ▲기업관련 법 정비 20% ▲규제완화 15% ▲ 환경 정책 5%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공통정책과제 20개, 업종별 과제 67개 등 87개 과제를 제출했다.

채수종 선임기자 bell@fortunekorea.co.kr / 사진 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