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소닉 추천(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비롯한 주요 패션 기업 5개사가 코로나19를 뚫고 올 2분기 실적 청신호를 보였다. 움추렸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온라인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유입율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비효율 숍 정리와 브랜드를 과감히 중단하며 체질 개선을 한 점도 주효했다. 또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고 자사몰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반기를 보내며 콘텐츠를 살린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삼성물산패션과 코오롱FnC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고 맨파워를 강화하면서 효율 경영을 이어간 점도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최대 실적을 낸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62_10033_353.jpg)
패션 대기업 5개사 중 2분기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휠라홀딩스(63%)로,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18.6%), 삼성물산(17.8%), 한섬(13%), 코오롱FnC(8%) 순으로 올라왔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영업 이익은각각 3407억원,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2분기와 비교했을때매출은 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상반기 누계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6억원, 478억원으로 사상 최고 반기 실적 성과를 거뒀으며,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8%, 영업이익은 407.7% 늘었다.
![삼성물산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큐레이팅 플랫폼 'SSF샵' [사진=삼성물산패션]](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62_10032_3418.jpg)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4년 만에 기록한 적자에서 이번 상반기 기준 흑자전환을 이뤘다. 지난해 비상경영을 실시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매출은 4,4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8% 늘었고 영업이익도 430억원으로 작년보다 무려 2400%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0.3%이던 영업이익률도 9.7%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체질 개선에 열을 올렸다. 비효율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하고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톰브라운등 신명품 브랜드에 대한 실적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보다 SSF샵 등 자세 온라인 플랫폼을 키우기 시작했다.
![코오롱FnC 실적 견인을 이끈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 콘셉트 스토어 [사진=지포어]](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62_10034_3548.jpg)
골프웨어로 2분기에 날개를 단 코오롱FnC의 실적 반등도 주목할 만하다. 코오롱FnC는 2분기 매출이 2521억원으로 작년 동기(2334억원)보다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지난해(67억원)에 비해 무려 128.4%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최고조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여가 활동과 이어지는 아웃도어나 골프 웨어 매출이 증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온라인 쇼핑몰 '더카트골프'와 신규 브랜드 '지포어' 등을 론칭하며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 3월 론칭한 지포어는 5개월 만에 연매출 목표의 2배를 달성했다.
한섬은 타임과 마인 등 여성 캐릭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또자사몰 '더한섬닷컴' 매출이 빠르게 늘었고, EQL 등 한섬이 운영중인 온라인 패션몰의 성장도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한섬닷컴은 올해 1~6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증가했고 온라인 몰 오픈 5년 만에 매출 규모가 30배 늘었다. 한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7억원, 2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3%, 65.9%%로 집계됐다.
휠라홀딩스는 2분기 역시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활약이 컸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4억원, 17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245.5% 늘었다. 반면 국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3.8% 성장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반짝 청신호라는 의견도 나온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또다시 위축되면 가장 먼저 유통업에서 타격을 받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흐트러진 소비자들을 어떻게 유입할 지 브랜드와 유통채널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