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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 무시? S&P 500 또 신고가 경신

美증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슬롯사이트 지니입력 2025.07.11 07:22
  • 기자명Irina Ivanova & 김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10일(현지 시간)S&P 500 지수는 0.27% 상승하며 신고가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는 0.43% 상승했다.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던 델타 항공은 어닝서프라이즈실적을 발표하고 견고한 하반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주가는 13% 급등하며 항공 부문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프루트링' 등 유명 시리얼을 만드는 WK 켈로그는 누텔라 제조사인 페레로가인수 계약을발표한 후 30% 급등했다.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0.72% 추가 상승하며 분위기에 편승했다.

S&P 500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며, 은행주와 소비자 중심 기업들이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JP모건은 1.4%, 맥도날드는 2.5% 상승했다.

무역 협상 영향력 갈수록 축소

9일은 미국이 제시한 징벌적 관세 부활의 마감일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전에 마감 시한을 8월 1일로 연기했다. 4월 관세 발표 이후 베트남과 영국 등 단 두 건의 협상만 타결된 상황이었다.

전날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14개국에 관세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 방법이 개별 협상보다 "더 강력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이 소식은 주식시장에 일시적인 불안감을 안겨주었지만, 증시는 주 중반모든 불확실성을 떨쳐버리고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위노그라드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시장은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어떤 것도 그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Irina Ivanov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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