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투자 대상이나 듀레이션 등이 MMF(Money Market Fund)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다. 편입 대상은 발행잔액이 500억 원 이상이면서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 통안, 지역개발채 및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 단기채권이다. 평균 듀레이션 0.15년 내외의 단기자산에 집중 투자해 금리 변동기에도 이자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하고 또 이에 따른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이다. MMF가 잔존만기 및등급별 투자 비중 제한이 있는 것과 대비된다. 또 시가평가를 적용하는 데다 총보수가 0.040%여서 일반 MM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상품으로 유휴자금이나 투자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단기자금 운용 노하우와 자체 위험관리 시스템이 더해져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새로운 단기자금 운용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변동성을 피해 투자 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또는퇴직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