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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더 부담"…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은은 성장 하방위험이 커졌다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더 우려된다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 유지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5.04.17 12:54
  • 기자명김타영 기자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2.75%)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 경기 부진 및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어 현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미 금리차는 1.75%p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0.25%p 기준금리 인하 후 지난 1월에는 유지했고, 2월 다시 0.25%p를 낮춘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연속 0.25%p 인하 후 현재까지 4.50%를 유지 중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세계경제가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협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 불확실성 지속,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되었다"라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 전개양상과 추경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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