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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감축 주장하는 친환경 운동가들

LNG 산업이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가스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4.10.16 15:10
  • 최종수정 2024.10.16 16:47
  • 기자명김나윤 기자
산업용 슬롯사이트저장탱크가 있는 가스 터빈 전력 발전소 모습 [사진=셔터스톡]
산업용 LNG저장탱크가 있는 가스 터빈 전력 발전소 모습 [사진=셔터스톡]

액화천연가스(LNG)가 석탄 산업보다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가디언은 에너지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제된 연구결과를 인용해LNG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는 가스 추출, 파이프라인 운송, 액화, 선적, 재기화, 연소 등 모든 단계를 고려했을 때 LNG의 기후 영향이 석탄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20년 동안 기후변화에 미친 영향이 석탄에 비해33%가량 높다는 것이다.

논문의 저자인 로버트 하워스코넬대교수는 이 결과가 호주 LNG 산업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워스 교수는 호주의 LNG 수출이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LNG 산업은 지난 10년간 퀸즐랜드, 서호주, 노던 테리토리등지에서 대규모로 확장됐다. 이들 시설은 호주에서 추출되는 가스의 약 80%를 처리하거나 아시아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호주 LNG 산업의 매출은 거의 700억 호주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 막대한 수익에 비해 연방정부의 세수는 늘지 않았다.

호주 가스 업계는 자사의 LNG 수출이 아시아에서 석탄을 대체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스가 전기 생산 시 석탄의 절반 수준의 배출량만 발생한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런 주장은 여러 정치인들에 의해 반복됐다. 마델레인 킹현 자원부 장관은 아시아 교역국들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호주의 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류 신델듀크대기후연구원은LNG가 석탄보다 약간 더 좋거나 나쁘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지적한다. 신델 교수는 둘 다 기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강조했다.

가디언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가스가 청정하다는 개념을 버리고 가능한 한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호주에서중기적으로 전기 공급을위해 약간의 가스가 필요할 것"이라며 "(가스 감축이 실현되면) 필요할 때만빠르게 가동되는 가스 발전소가 전체 발전량의 약10% 미만 정도를계속 제공할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슬롯사이트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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