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슬롯 잭팟]](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3166_35062_4329.jpg)
KB국민은행이 "14일 5억 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채권이다. 채권자는 발행사에 직접 청구는 물론 발행사가 파산하더라도 담보자산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이중 상환 청구권부 채권'이라고도 부른다.
국민은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후 매년 발행에 성공해 이번이다섯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으며, 상장 거래소는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적의 타이밍을 위해 발행을 일주일 연기하는 등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결과, 발행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주문을 이끌어 냈다”라며, “5년 연속 성공적으로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함으로써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BNP파리바, HSBC, ING, KB증권, 미즈호,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간·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지역별 투자자는유럽 94%, 아시아 6%로 구성됐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52%, 중앙은행·국제기구 34%, 은행 13%, 기타 1%였다.
/ 슬롯 잭팟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