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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근무·사무실 출근 강조하는 CEO들

KPMG 설문조사 결과 기업 경영진은 사무실 출근 직원들에게 우대 정책을 펼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4.09.19 13:25
  • 최종수정 2024.09.19 14:18
  • 기자명Sydney Lake & 김다린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사무실 복귀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경영진은 사무실 출근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CEO의 86%가 사무실 출근 직원에게 우대 정책을 펼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더 좋은 업무 배정, 급여 인상, 승진 기회 등이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영진이 사무실 출근을 통해 직원의 업무 성과 향상, 팀워크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직원의 입장은 다르다. 아마존의 전면적인 사무실 복귀 정책에 대한 반발처럼, 많은 직원은 여전히 유연한 근무 방식을 선호한다. KPMG 보고서 역시 CEO의 사무실 복귀 선호와 함께 유연성의 필요성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사무실 출근선호하는 이유: 헌신과 성장 가능성

다수의 기업에서 사무실 복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진은 왜 사무실 출근을 선호할까? 연쇄창업가인 나임 자파르 텔레센스 CEO는 사무실 출근 직원이 더 높은 수준의 헌신을 보여주며, 이는 곧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자파르 CEO는 리더로 활동한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는 특히 고위 경영진의 경우 대면 소통이 필수적이며, 사무실에서의 협업이 승진과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정보기술(IT), 영업, 연구개발과 같은 특정 직무는 대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위 경영진의 경우 직접 얼굴을 보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력 채용 기업 서밋 그룹 솔루션즈의 제니퍼 실케 CEO 또한 비슷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녀는 대면 상호작용이 리더에게 직원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면 협업에서 오는 인간적인 유대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모든 기업이 사무실로 복귀한 것은 아냐

일부 기업은 여전히 원격 근무를 지속하거나, 더 나아가 완전 원격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질로우는 원격 근무 우선 정책 도입 후 구직 지원자가 4배나 증가하는 등 인재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를 비롯한 경영진도 직접 재택근무를 실천하며 원격 근무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일부 CEO는출근여부보다 직원의 신뢰와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베스트셀프 공동 창립자 캐서린 라베리는 승진은 출근 여부가 아닌 성과에 기반해야 하며, 원격 근무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일의 미래는 유연성과 신뢰, 결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단순히 출근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창의적인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특정 업무의 경우 대면 협업이 유익할 수 있지만, 원격 근무도 제대로만 한다면 똑같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 글Sydney Lake & 편집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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