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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기 기업 덱스콤 주가 40% 폭락…180억 달러 증발 [당신이 잠든 사이]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회사의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 슬롯사이트 추천입력 2024.07.29 13:25
  • 최종수정 2024.07.29 15:36
  • 기자명이세연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연속혈당측정기(CGM) 기업 덱스콤(Dexcom)의 주가가 26일(현지 시간) 40% 이상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주된 원인이다. 덱스콤 주가는 43.85달러 하락하여 64달러에 마감했고, 시가총액이 170억 달러 이상 줄어들었다.이는 2005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으로, 종전 기록인 2017년 9월의 33% 하락을 뛰어넘는 수치다.

덱스콤은 25일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 전망치를 40억~40억 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예상치인 42억~43억 5000만 달러보다 낮은 값이다.또한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42억~43억 5000만 달러에서 40억~40억5000만 달러로 낮췄다.

덱스콤케빈 세이어(Kevin Sayer)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영업팀 구조조정, 예상보다 적은 신규 고객 유치, 사용자당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새로운 연속혈당측정기(CGM) 'G7'에 대한 할인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점과 내구성 의료장비(DME) 판매 채널에서의 부진을 언급했다. 세이어 CEO는 "DME 유통업체들은 우리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이번 분기에 이러한 협력 관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관계 개선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JP모건은 덱스콤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이번 실적을 "잘못된 방향으로의 급격한 전환"이라고 평가하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부진이 내부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며, GLP-1과 같은 체중감량 치료제의 인기 급증 등 시장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와 리어링크(Leerink) 소속 애널리스트들은이번 실적이 실망스럽지만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덱스콤이 시장을 확대하고 최근의 점유율 손실을 만회할 능력이 있다고 보았으며, 현재의 부정적 요인들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슬롯사이트 추천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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