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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사우디 예치금 50억 달러 상환… "외환보유액 재건 자신감" [당신이 잠든 사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번 상환을 대외부체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입력 2024.07.25 09:20
  • 최종수정 2024.07.25 11:06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튀르키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the Republic of Türkiye, CBRT)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받은 50억 달러의 예치금을 상환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튀르키예당국이 동맹국들의 자금 지원없이도 외환보유액을 재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튀르키예의 대선과 총선 전에 이 자금을 예치했다. 자금 유입 이후튀르키예는재정정책을 전환했다. 튀르키예는 완화적 정책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선회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번 조치가 준비금 관리의 일환으로 터키의 대외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메흐메트 심셰크(Mehmet Şimşek) 재무장관은 "외국 자본 유입 증가, 달러화 현상 역전, 그리고 중기 경제 프로그램으로 인한 대외 자금조달 필요성 감소로 준비금이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대외 부채를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대외 부채 중 예금 잔액은 약 16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다른 중앙은행들과의 스왑 총액은 약 2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터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기준금리를 총 41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해 50%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긴축 정책의 결과로 인플레이션은 지난 6월 71.6%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금리를 50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한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될 경우 추가 긴축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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