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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가장 자주” 슬롯사이트 업의 결제 혁신 도전

슬롯사이트 업가 얼굴만으로 1초 만에 결제 가능한 ‘페이스페이’를 정식 출시했다. 보안과 편리함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25.09.02 16:29
  • 기자명김다린 기자
슬롯사이트 업의 페이스페이 서비스.[사진=슬롯사이트 업]
슬롯사이트 업의 페이스페이 서비스.[사진=슬롯사이트 업]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익숙한 방식을 버리고 낯선 것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낯선 것이 익숙한 것보다 훨씬 편하다면변화는 순식간에 찾아온다. 슬롯사이트 업가 2일 정식 출시한 ‘페이스페이(FacePay)’는 그런 변화를 예고하는 서비스였다.

그간 결제의 진화는 쉼 없이 이어졌다. 물물교환에서 현금으로, 현금에서 카드로, 다시 모바일 간편결제로.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니는 시대다. 슬롯사이트 업는 여기에 더 나아가 지갑도 휴대폰도 꺼낼 필요 없는 ‘얼굴 결제’를 들고 나왔다.

슬롯사이트 업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페이의 정식 론칭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시범 운영 성과와 기술,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하고 전용 단말기 신제품도 선보였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가 미리 얼굴과 결제 수단을 슬롯사이트 업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현금이나 카드, 휴대폰 앱 실행이 필요 없다. 얼굴 인식 후 단 1초 만에 결제가 끝난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2개월 만에 서울 2만 개 가맹점으로 확산했다. 8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 명을 넘었다.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에 달했다. 슬롯사이트 업는 연내 전국 30만 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100만 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편의점·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등 일상 전반으로 파급 효과를 넓힐 계획이다.

최준호 슬롯사이트 업 TPO(Technical Product Owner)는 “페이스페이의 강점은 결제가 이뤄지는 단 1초 동안 여러 보안 기술이 동시에 작동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본인 확인과 성인 인증도 결제 과정에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판별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유사 얼굴을 정밀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Facial Recognition Model)’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다층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슬롯사이트 업는 망분리 환경에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관리하고, 부정 결제가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하드웨어 준비도 마쳤다. 슬롯사이트 업의 결제 단말기 자회사 ‘슬롯사이트 업플레이스’가 보급을 맡는다. 기존 범용 단말기 ‘슬롯사이트 업 프론트’ 외에도, 이번에 ‘슬롯사이트 업 프론트뷰’와 ‘슬롯사이트 업 프론트캠’을 추가 공개했다. 기존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키오스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매장 상황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슬롯사이트 업는 앱 기반 플랫폼 ‘앱인슬롯사이트 업(Apps-in-Toss)’와도 결합했다. 이용자가 앱인슬롯사이트 업에서 매장 검색, 예약, 혜택 확인을 하고,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이로 1초 만에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적립, 쿠폰 발급, 재방문 예약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경험을 구현한다. 슬롯사이트 업 간편결제 사업을 총괄하는 오규인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연결고리”라며 “단말기와 매장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유기적으로 묶어 하나의 결제 경험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한계도 뚜렷하다. 활용 가능한 매장이 많지 않다. 현재 서울 20만 개 매장이페이스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디선 편하게 얼굴로 결제하다가, 또 어디선 그럴 수 없다는 건 문제다. 슬롯사이트 업는 페이스페이의 비전으로 ‘가장 많이, 가장 자주 쓰이게 될 결제 수단’을 내걸었다. 관련 결제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확산하느냐가 도전의 관건이 될 거란 얘기다.

/ 슬롯사이트 업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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