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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융합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당신이 잠든 사이]

핵심 부품 제조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은 핵융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시도하는 중이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입력 2024.07.08 17:40
  • 기자명문상덕 기자
프랑스 카다리쉬 ITER 건설현장에서 열린 국제핵슬롯사이트 꽁머니실험로(ITER) 장치조립 착수 기념식. 사진은 ITER 프로젝트 참여국 국기. [사진=뉴시스]
프랑스 카다리쉬 ITER 건설현장에서 열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조립 착수 기념식. 사진은 ITER 프로젝트 참여국 국기. [사진=뉴시스]

일본이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핵융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메이드 인 재팬' 전략을 들고 나왔다.

세코 기요시(Kiyoshi Seko)교토 퓨전니어링(Kyoto Fusioneering)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본이 핵융합 설비와관련된핵심 부품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리튬 연료 배기 펌프와 실리콘 카바이드 복합재료 등 일부 핵심 부품은일본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코 COO는 "영국, 미국, 한국, 유럽에서는 이런 제조업체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핵융합 산업에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융합에너지협의회(J-Fusion)가 설립된 바 있다.스타트업, 대기업, 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J-Fusion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산업계 전반에서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핵융합 관련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코 COO는 "일본 산업계나 정부가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꾸준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본 핵융합 업계는 자금 조달 측면에서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 융합산업협회(Fusion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전세계 핵융합 분야투자액은 62억 달러다. 이중 2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계 회사다. 일본 핵융합 기업 교토 퓨전니어링은 91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수준에서 그쳤다.세코 COO는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 대기업들이기업벤처캐피털(CVC)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5년 또는 20년 내에 핵융합을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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