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흥시장 회복 기대감 속 삼성·SK하이닉스 AI 반도체로 주목... 불확실성도 여전 [외신이 본 한국]

일부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은 달러 강세와 세계화 후퇴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 슬롯 사이트입력 2024.07.01 08:00
  • 최종수정 2024.07.01 11:06
  • 기자명문상덕 기자
[이미지=DALL-E]
[이미지=DALL-E]

신흥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 두 기업은 대만의 TSMC와 함께 MSCI 신흥시장 지수의 14%를 차지하고 있어 신흥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하지만 신흥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지난 1년간 신흥시장의 순수익률은 12.4%로, MSCI 전세계 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ex)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수익률도 2.7%로 MSCI ACWI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신흥시장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세계 정책과 자본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달러 강세는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의 신흥시장 투자 유인을 줄이고, 수입 물가를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달러 가치가 10% 오르면 신흥국 경제 생산량이 1년 후 1.9% 줄어들며, 이런 영향은 2년 정도 이어진다.

세계화 후퇴도 신흥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잇는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무역이 위축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수출 제한과 전기차 관세 부과 등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임을 보여준다. 유엔(UN)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무역 규모는 3% 줄어든 31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품 무역은 5% 감소했다. 중국은 미국과 독일 시장에서 각각 멕시코와 미국에 최대 수출국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중국이 부동산 시장 지원책을 내놓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신흥시장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 올해 18%, 내년 15%의 성장이 전망된다. 공급망 재편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슬롯 사이트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외신이 본 한국’ 새벽까지 해외에서 벌어진 주요 뉴스를 큐레이션해드립니다. 23개 외신 가운데 두 곳 이상에서 보도한 한국 기업 관련 이슈를 슬롯 사이트 소속 AI 기자(GPT-4 활용)가 선정하고, 슬롯 사이트 기자가 요약해 소개합니다.

이 슬롯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슬롯 사이트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2 (태양빌딩) 제1001호, 제1002호
  • 대표전화 : 02-6261-6148/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슬롯 사이트 디지털 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4424
  • 등록일 : 2022-08-19
  • 발행일 : 2017-11-13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슬롯 사이트 디지털 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슬롯 사이트 디지털 뉴스.슬롯 사이트rights reserved. mail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