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한국무역협회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이 30일 대구를 찾아 '대구ㆍ경북 수출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7692_27653_620.jpg)
[Why? 윤진식 회장은 현장 중시형 리더이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30일 대구를 방문해 지방 무역업체들과의 광폭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윤 회장은 지난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지역 기반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지방 소재 수출기업들의 현장애로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충북 방문을 시작으로 24일 인천에 이어 오늘(30일)은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 소재 프리미엄 주방가전 전문기업인 ㈜엔유씨전자에서 진행됐다. (유)성암엘에프(이차전지 소재), ㈜세명기업(자동차 부품), ㈜에스제이앤텍(초경절삭공구) 등 대구‧경북 지역특화산업 분야 수출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의 미래차 전환과 ▲한국 제조업 근간인 지방 뿌리산업 지원책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 부담 등 애로사항을 전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 요구가 많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심각한 인력난에 봉착한 지역 무역업계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및 내외국인 동일 적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무역현장 노동인력 실태조사'에서도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54.8%)이 '인건비 부담 완화'가 최우선 노동 현안이라고 응답해 기업의 부담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가입국인 우리나라에서 내‧외국인 간 최저임금 차등은 사회적 대합의가 필요한 민감이슈이지만, 숙련도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예외 조항에 대한 연구‧검토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출걸림돌을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라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유관기관‧지자체와 긴밀히 공조하는 등 지방 무역업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