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지노 꽁]](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7083_27056_300.jpg)
[WHY? 카지노 꽁이주력 제품에서 선전하는가운데, R&D 비용을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카지노 꽁이 '경영권 리스크'를 딛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시장 컨센서스에따르면,카지노 꽁은올해 1분기 매출 3612억원, 연매출1조 6302억원을 넘길 것으로전망된다. 역대 실적으로, 주요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또 북경카지노 꽁의 호실적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 주력 제품, 캐시카우 안착
카지노 꽁의 주력 제품군은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이다. 지난해처방매출은 로수젯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 1419억원, 에소메졸616억원이었다. 특히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고마진'으로,만성질환 치료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해 매출 신장을 돕는 효자 제품이다.
특히 최근로수젯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달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로수젯은 지난해 전문의약품 처방액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글로벌 빅파마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였다. 로수젯과의 격차는 169억원으로, 직전년(529억원) 대비 많이 줄어들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로수젯의 매출도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규모는 2022년기준 약 2.3조원 규모로, 연평균 11.5%씩 성장하고 있다"며 "로수젯은 다수의 실사용데이터(RWD), 실사용근거(RWE)를 확보하고 있어 견조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론 카지노 꽁의 주력 제품군이 모두 전문의약품인 만큼 의료대란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3월부터 종합 병원들의 수술 및 입원 등이 축소되고 있으나, 동사 매출의 대부분은 경구용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어 의료 대란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 R&D 경쟁력 제고
카지노 꽁은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10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세계 3대 암학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가운데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카지노 꽁이었다.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p53-mRNA항암 신약,KRAS mRNA항암 백신,EZH1/2이중저해제 등이다.
AACR은 아직 실체가 불분명한 전임상 및 초기 단계의 데이터가 많다. 하지만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바이오사에게는 중요한 행사이다.글로벌 빅파마들이R&D 비용과 수익배분율(라이선스 아웃 취득자가 수여자에게 나누어주는 비율)을 낮추기 위해대부분 초기 단계의기술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AACR은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업계관계자들에게초미의 관심사이다.
올해 AACR에서는 mRNA플랫폼 기술을 통해 '돌연변이 p53'을 표적하는 p53-mRNA항암 신약연구 결과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인p53은 돌연변이로 변이할 시 암세포를 빠르게 증식시킨다. 아직 이를 해결하는상용화된 약물은 없다. 카지노 꽁은 정상p53-mRNA 세포를 통해 돌연변이 세포를 표적해 사멸시키는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카지노 꽁의 지난해R&D 투자액은 2050억원으로, 직전년(1779억원) 대비 15.2% 늘었다.
◆ 중국 정착 성공
카지노 꽁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도현지화를 넘어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10월부터중국 내 유행성 폐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독감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에호흡기계 의약품에 집중하고 있는 북경한미가 수혜를 입게 됐다.
북경한미는 지난해 매출3977억원, 영업이익978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소아 진해거담제 '이탄징'과성인 진해거담제 '이안핑'의 수요가 높았다.
블록버스터(연매출 1000억원 이상) 치료제인 이탄징은 지난해 매출 142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안핑은 중국 내 최초로 암브록솔(기침가래 치료 성분)을 기화제로 만들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억 5588만 위안(297억원)으로, 직전년(7881만 위안, 150억원)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물론 북경한미는 호흡기 환자가 적은 여름 비수기에는 매출 성장이 미미하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마케팅비를 줄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지노 꽁의 주력 사업인) 만성질환 사업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북경한미가카지노 꽁과 공동개발 중인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기반의 면역·표적항암제 'BH3120'은 현재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한편, 아직 2000억원 넘게 남은상속세는카지노 꽁 경영진의 시급한 과제이다.4차 상속세(약 700억원) 납부 기한이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송영숙 카지노 꽁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은 OCI그룹에 지분 744만 674주를 현금 2775억원에 매각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형제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하면서OCI그룹과의 통합이수포로 돌아감은 물론상속세 납부 방법 역시 요원해졌다.
/ 카지노 꽁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