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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궁원 별세, 향년 90세…홍정욱 前 의원 부친

5일 타계한 원로배우 남궁원씨는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99년까지 총 34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입력 2024.02.05 18:26
  • 기자명문상덕 기자
슬롯사이트 지니 남궁원이 2016년 10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남궁원이 2016년 10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로배우 남궁원(89·본명 홍경일)씨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후 4시쯤 해당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8월생인 고인은 1960~1970년대 배우로서 크게 활약했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신상옥, 김수용, 이만희, 이두용, 배창호 등 당대 유명 감독들과 작품을 함께 했다. 1999년 이두용 감독의 연출작 ‘애(愛)’까지 총 34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아이러브 마마'(1975), '피막'(1980), '가슴달린 남자'(1993) 등이 있다.

고인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여러 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해럴드 명예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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