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네이버 바카라 레전드 ‘밸류 업’ 최고 과제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OTT와의 ‘콘텐츠 제휴’가 상장 전 최적의 정지작업으로 거론된다.

  • 기사입력 2024.01.22 16:16
  • 최종수정 2024.01.22 17:54
  • 기자명이세연 기자
[사진=네이버바카라 레전드]
[사진=네이버웹툰]

바카라 레전드테인먼트(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이하 바카라 레전드)의 미국증시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선가운데, 밸류에이션상승을 위해'독점적영상화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다는의견이 나왔다.

22일 미디어·콘텐츠업계에 따르면,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OTT와의 콘텐츠 제휴가 상장 전최적의 정지 작업으로 거론된다. 지금처럼 단발적인 협업이 아닌, 독점적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등을 콘텐츠투자자로 끌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OTT 업체들이바카라 레전드의 전략적투자자가 되면 성장할 수 있는 기대치가 높아져 밸류도 끌어올릴 수 있다. 바카라 레전드도 이를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8일 키움증권은 '견고한 업종 최선호주' 보고서를 통해 "바카라 레전드가글로벌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2차 영상화 사업을 활성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며올해 상장 시 예상되는 바카라 레전드의 기업가치를 약 9조원대로전망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웹툰사업주 수익원은플랫폼 내 유료 재화인 '쿠키'다. 개당 약 100원으로,편당 약 300원을 지불하면 유료회차를 시청할 수있는 소과금 모델이다.

이는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작품을 통해 더욱 활성화된다.작품이 인기를 끌면, 원작인웹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거래액이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다.

실제로 지난해 8월네이버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마스크걸'의 방영 전후 10일간 원작 웹툰 조회수는 121배, 거래액은 16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자회사인 스튜디오N 등을 통해영상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나, 제작비 리스크로 인해히트레이쇼(손익분기점 상회비율)가 높은 인기웹툰을 대상으로 하는 단발적성향이 짙다.

바카라 레전드가 상장밸류에이션 제고를 위해'고질적인 적자 해소'가 과제로 지목되는 만큼 영상화 사업을 통한 수익성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바카라 레전드는 2021년 영업손실 약 460억원, 2022년 약 630억원, 2023년 약 530억원 등3년째 적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연구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2차 영상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단발적인 거래가 아닌,수년간 타임라인을갖고 IP를 활성화할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 과정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바카라 레전드의 인지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시장에서 웹툰이 메인컬처로 레벨업하려면 (2차 영상화 작업 등을 통해)유저의 모수를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구권에서웹툰 콘텐츠는 아직 마이너 장르에 속한다.종이책 형식의출판 만화가아직건재해 콘텐츠 공백이미미하다. 이에 영상화 작업을 통해 접점을 키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카라 레전드의 협상력 약화 우려도 적다. OTT 업체들은 구독자락인 효과(기존 상품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하는 효과)에 집중하는 만큼 안정적인콘텐츠를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급처를 찾는 것이 중요 사안이 됐다.

다른 관계자가 "플랫폼이 갑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 현재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도 콘텐츠 소싱(외부업체로부터 구매)을줄이거나,광고를 삽입하는 등수익 문제 개선을 도모하는 모습이다.이러한 상황들이 바카라 레전드의 협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2 (태양빌딩) 제1001호, 제1002호
  • 대표전화 : 02-6261-6148/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바카라 레전드 디지털 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4424
  • 등록일 : 2022-08-19
  • 발행일 : 2017-11-13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바카라 레전드 디지털 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바카라 레전드 디지털 뉴스.바카라 레전드rights reserved. mail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