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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역대 최다’

빌라왕 사태로 아파트 임대차 시장 수요가 급증했다. 또 전셋값도 따라 오르며 서민 삶이 더 팍팍해졌다.

  • 슬롯 잭팟입력 2023.12.28 13:06
  • 최종수정 2023.12.28 13:19
  • 기자명김동현 기자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 63아트에서 슬롯 잭팟 단지가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 수급 지수의 경우 7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 63아트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 수급 지수의 경우 7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빌라왕 사태'로 불리는 대규모 다세대주택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임대차 시장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만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24만 9046건으로 집계됐다고28일 밝혔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2011년(1~11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2018년15만 3178건,2019년16만 2129건,2020년18만 925건,2021년20만 3566건,2022년23만 3544건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월세 거래량 각각 살펴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1~1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14만7135건을 기록했고, 월세 거래량은10만1911건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만 40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 2만 952건, 노원구 1만 8311건, 강동구 1만 7147건, 서초구 1만 6517건, 강서구1만3832건, 마포구 1만 2237건, 양천구 1만 1134건, 구로구 1만 108건 등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면적84.98㎡은 올해 1월14일14억원(17층)에 신규 전세 계약이 체결됐지만,11월5일에는16억원(14층)에 신규 전세 계약이 이뤄져 2억원 상승했다.

한편,서울 비아파트(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의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1~11월29만5969건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올해1~11월에는25만5381건으로 전년대비13.7% 감소했다.

올해1~11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50만4427건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49.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 우려로 인해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도 감소해 전셋값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슬롯 잭팟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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