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일본 게임 기업 슬롯사이트사이트가 새롭게 선보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 [사진=닌텐도]](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556_23002_4130.jpg)
일본 게임 기업 닌텐도가 자사의 게임 서비스인 '젤다의 전설'을실사판 영화로 만든다.
8일 마이니치신문,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게임 시리즈 '대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와, 마블 스튜디오 전 회장이자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제작한 아비 아라드 프로덕션 아이지 의장이 공동 프로듀서에 나선다고 전했다. 영화 감독으로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연출로 유명한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신작 영화를 위해 닌텐도가 제작비의 50% 이상을 출자하고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글로벌 배급을 맡는다.
구체적인 출연진 라인업과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미야모토 대표이사는 경영 설명회에서 "아라드와는 10년 정도 논의해 온 만큼 완성도 높은 기획력으로 팬들이납득할 수 있는 영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실사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게임 콘솔과는 또 다른 닌텐도의 세계관으로 모여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처음 출시된 '젤다의 전설'시리즈는 슈퍼 마리오,포켓몬스터와 함께 '닌텐도 3대' 게임으로 꼽힌다. 주인공 '링크'가 적으로부터 '젤다 공주'를 구하는 어드벤처형 게임이다. 오리지널 게임이 출시된 뒤 38년 동안 약 20개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으며 지난 5월 최신작'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2000만장 이상 판매가 됐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 상반기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제작 개봉해 큰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닌텐도 측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에서 13억6000여만 달러(약 1조7800억원) 매출을 달성해 게임 원작 영화로는 역대 1위,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역대 2위를 차지했다.
슈퍼 마리오의 '대박'에 힘입어 닌텐도의 올해 반기 순이익은 2712억엔(약 2조3천5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 늘었다. 2년 연속 상반기 최고이익을 갈아 치운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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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