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R114]](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276_22715_2140.jpg)
다음달 전국에서 4만4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1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3만2719가구) 대비 34.5%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이월된 물량이 이달 쏟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6627가구, 인천 5326가구, 서울 3567가구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만5520가구가 집중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239가구), 도봉구 도봉동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29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 지역은 평택(3320가구)과 의정부(2889가구), 파주(1741가구), 김포(1297가구) 등에서 공급된다. 인천은 서구(2548가구)와 계양구(2042가구) 등에 분양물량이 쏠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3472가구)과 광주(3214가구)에 물량이 집중된 반면, 대구와 세종, 경남, 전남, 제주 등 5개 지역은 분양계획 물량이 없다.
올해 추첨제 확대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아파트 분양의 진입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분양가 인상과 고금리 환경으로 선별 청약 양상이 심화했고, 이는 공급에도 반영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신축 대신 구축으로 선회하거나 높은 분양가를 감수할 정도의 매력을 갖춘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청약시장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청약 흥행 여부는 향후 공급량 증감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품 슬롯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