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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첫 주자로는 연신내역과 쌍문역, 방화역 일대로 공공주택 145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 △4호선 쌍문역 동측(도봉구 창동 663-2번지 일대) △1호선 방학역(도봉구 도봉동 622-6번지 일대) 인근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LH)이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2021년 시행 후 서울은 선도지구 6곳이 지구지정을 마쳤다. 이중 3곳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2029년 공공주택 14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 3곳은 모두 도보 10분 거리 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은 ▲26㎡ ▲46㎡ ▲59㎡ ▲84㎡ ▲105㎡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복합사업 계획은 용적률 650% 이하,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392가구(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가 공급되며 개방형 휴게공간,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이 함께 확보된다.
1호선 방학역 인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공주택 420가구(공공분양 263·이익공유 84·공공임대 73)와 근린생활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독립적 공간을 선호하는 가구를 위해 ‘복층형 세대’도 일부 계획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평면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 3곳을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 분양, 임대가구 간 구분을 없앤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2026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 바카라 오토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