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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수상한 유리 구매, 美 당국 조사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 “머스크 자택 신축에 들어갈 자재”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3.09.02 09:00
  • 최종수정 2023.09.03 09:20
  • 기자명문상덕 기자
일론 머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테슬라 CEO가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새 기가팩토리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새 기가팩토리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테슬라가 특수유리 수백만 달러어치를 주문하면서 논란이 일자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일론 머스크 자택에 쓰일 자재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상당한 규모의 특수유리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테슬라는 사내 감사에 착수했다. 회사 경영진은 해당 자재의 용도를 밝히려고 했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미국 뉴욕 남부지방검찰청과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건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두 기관에서 진행하는 조사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매 행위가 문제없다고 결론 내릴 수도 있다.

머스크는 주문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조사를 언급하며 “꽤 재미있다(Pretty funny)”고 말했다.

프로젝트 42, 머스크의 기업도시 구상

이번 조사는 ‘프로젝트 42’로 명명된 테슬라 내부 프로젝트를 겨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의 새로운 본사 조성을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감사팀은 대규모 특수유리 구매가 머스크의 개인 용도를 위한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1년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고, 2022년엔 오스틴 인근에 새 기가팩토리를 완공했다. 이곳에서 현재 모델Y를 생산하고 있고, 추후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계획에 있다.

올해 초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유리가 머스크의 집을 위한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유리벽으로 치장된 구조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디자인은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과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자주 ‘X’(구 트위터) 사무실에서 잠든다고 BBC에 출연해 말했다. 또 종종 친구들의 집에 머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머스크와 그의 측근들은 오스틴시 인근에 수천 에이커의 토지를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는 스페이스X와 보링컴퍼니(터널굴착기업)의 텍사스 생산시설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매입한 토지에 자신들만의 마을을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현될 경우 자체 규정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도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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