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6/28340_19734_2558.jpg)
닌텐도 유럽(Nintendo of Europe)이 eShop의 모든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 게이머들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The Legend of Zelda: Tears of the Kingdom)'과 같은 새로운 릴리스를 구매하는 것을 막게 된다는 의미다.
닌텐도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더 이상 설정에서 러시아를 국가로 설정하여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신용카드 정보 또는 페이팔(PayPal) 계정 정보와 같은 닌텐도 계정과 관련된 결제 정보는 보안상의 이유로 제거됐다.
닌텐도는 2022년 초부터 러시아로의 제품 배송을 중단하고 eStore를 '관리 모드'로 전환했다. 당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루블화 거래를 중단했다.
다만, 닌텐도는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제한된 버전의 eShop은 계속 운영돼 러시아 고객이 이전에 구매한 디지털 게임을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닌텐도는 이번 폐쇄 조치에 대해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비디오 게임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소니(Sony)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러시아의 군사 행동 직후 판매를 중단했고, 액티비전(Activision)과 EA를 포함한 주요 게임 스튜디오도 새로운 게임 출시를 중단했다.
닌텐도는 신규 판매를 중단했지만 전 러시아 운영 책임자인 야샤 하다지(Yasha Haddaji)는 우회 경로로 일부 새로운 타이틀 사본을 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로게이머는 지난 5월 31일자로 그가 더 이상 닌텐도 직원이 아니지만, 게임 제작자는 여전히 해당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카지노 슬롯 머신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