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KB금융은 2016년에 이어 7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동계스포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남자 5000M계주, 여자 3000M계주, 혼성 2000M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과 이번 시즌 남자 세계랭킹 1위 박지원 등 세계 최강의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첫 시니어 무대인 2022/23시즌에서 종합 4위의 쾌거를 이룬 김길리 선수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하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B금융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중·고등학교 학업을 잠시 유예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초청해 세계적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는 도움의 장(場)을 마련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기초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KB금융은 동계 스포츠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서 피겨스케이팅의 김예림, 유영, 이해인, 신지아 선수와 더불어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후원 선수들의 기념일을 직접 챙기고 보양식을 보내는 등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