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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위축에도…서울 오피스 공실률 '역대 최저'

벤처캐피털 투자 둔화 움직임에도 강남권역 '완전 임차' 지속

  • 슬롯사이트 꽁머니입력 2022.10.13 15:57
  • 기자명홍승해 기자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에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도심권 주요 권역 오피스 공실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컬리어스]
[사진=컬리어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가 13일 발표한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주요 3권역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2.2%를 기록했다.벤처캐피털투자가 올하반기 들면서 줄었지만, 테크기업의 임차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강남권역의 A등급 오피스 빌딩의 임차는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조재현 컬리어스 코리아의 오피스·인더스트리얼 서비스 상무는 “강남권역의 경우 렌트프리 혜택이 없어지면서, 명목 임대료와 실질 임대료의 차이가 없이 동일해졌다"며 "앞으로도 강남권역의 경우 지속적인 임대가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추가 상승전에 재계약을 통해 임차옵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했다.

강남권역에서 임차가능한 면적이 없어지자, 이번 분기 테크 기업의 임차활동도 도심권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신세계쓱닷컴의 강남 센터필드 이전으로 인한 센트로폴리스 빌딩 공실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약 3450평 규모로 2개층을 계약했다.

현대오일뱅크 이전으로 인한 연세 세브란스 빌딩의 공실은 LG CNS가 약 1409평 규모로 2개 층을 계약했다. 더케이트윈 타워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아시스가 약 700평 규모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퍼시픽 타워에는 KT cs가 약 1200평 규모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테크 기업의 활발한 임차활동은 도심에서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주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부문이사는 보고서에서 “강남대로변 건물들은 대부분 1980~1990년대 준공되어 노후화됐다"며 "신규로 A등급 빌딩의 공급 대신 기존의 노후화된 빌딩을 허물고 재개발하는 오피스 개발 공급이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크 기업의 투자자금이 보수적인 검토로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테크 기업의 수요 대비 오피스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므로주요 권역의 현재 임대인 위주의 시장상황은 오피스 재개발을 통한 신규공급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까지 도심의 한국은행 통합 별관을 제외하고 공급이 예정된 A등급 오피스는 없다는 것이 컬리어스 측의 분석이다.

컬리어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3년부터 도심과 여의도의 공급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 한국은행 통합 별관이 준공되면, 삼성생명 본관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은행이 이전할 예정이고,삼성생명 본관 빌딩의 일시적인 공실이 예정되어 있지만, 내년도에 예정된 오피스 공급전까지 모든 권역의 공실률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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