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접근 방식은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한 일련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었다.

지난주에는 3년 연속으로 75bp의 금리 인상을 승인,기준 펀드 금리를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와 은행가들은 연준이 경제 활동을 너무 빨리 냉각시킬 위험이 있고 ‘경착륙’, 또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여전히 ​​이를 피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연준 관리들조차 금리 인상 속도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2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 점에 대해 약간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은 강력한 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기본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는 전례가 없었다.

에반스는 "단기 금리가 매우 빠르게 인상되었다"며 연준이 1994년 금융 위기 당시 1년 동안에 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데 불과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연준 관리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반대해 왔다.

지난 7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는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면 “효과가 지나치게 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 정책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반스는 연준이 다음 금리 인상으로 넘어가기 전에 각 금리 인상의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많이 남기지 않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우리는 너무 빠르게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연준이 과도한 조정을 피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 4.26%에 도달한 후 금리 인상을 끝내겠다는 최근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기금 금리는 현재 3~3.25%의 목표 범위로 설정되어 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