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또 다른 금리 인상을 주시하면서 아시아 증시는최근 손실에 이어 늦은 매수세로 대부분 상승한 후 마감됐다.

시장은 40년 만에 가장 뜨거운 미국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연준의 계획이 너무 공격적이고, 성장에 제동을 너무 세게 걸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며불안해하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8월에 3.0%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미국의 8%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8% 상승했다.

일본 은행은 이번 주 후반에 이틀간의 통화 정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은행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회의에서 통화 정책 완화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은행 총재는 정책 변화를 고려하기 전에 임금과 물가 모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승'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라고 싱가포르 IG의 시장 전략가인 옙준롱(Yeap Jun Rong)은 보고서에서 밝혔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4% 상승한 27,688.42에 마감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1.3% 상승한 6,806.40, 한국 코스피는 0.6% 상승한 2,368.52를 각각 기록했다.

대출 우대금리가 변동되지 않은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118.36으로 거의 0.1%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0% 오른 18,753.53에 마감됐다.

19일 월스트리트 지수는 거래 마감 직전 매수세가 폭발하기 전 하루 내내 완만한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S&P 500은 0.9% 하락했다 0.7% 반등해 3,899.89에 마감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 오른 31,019.68,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오른 11,535.02에 마감됐다.

기술주, 소매업체, 은행 및 산업 회사가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애플은 2.5%, 홈디포는 1.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 유나이티드항공은 3.3% 각각 올랐다.

의료 및 부동산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두려운 보고서와 페덱스(FedEx)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경제 악화에 대해 경고한 후 3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