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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그룹 '저격'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왜?

자신의 페이스북서 "디지털 세상에 대기업 만사형통 시절 끝나"
"정장 입고 대면 결재하는 대기업이 배달·메신저앱 개발" 힐난

  • 무료 슬롯사이트입력 2022.01.10 10:24
  • 최종수정 2022.01.10 10:47
  • 기자명공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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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카드]

[무료 슬롯사이트(FORTUNE KOREA)=공인호 기자]국내 금융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자 대표적인 셀럽(셀러브리티)으로 평가받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국내 금융권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사실상 경쟁업체를 '저격'했다는 점에서 상도의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나온다.

여기에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 등의 SNS 발언이 정치권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공인이자 인플루언서로서의사회적 책임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대기업을 '우물안 개구리'에서 비유하며 디지털 및 플랫폼 세상에서 전통적인 대기업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되며 외부에 대한 호기심과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정태영 부회장은 재계 순위에 집착했던한 그룹사의 M&A(인수합병) 전례를 언급하며 "그 그룹은 지금은 해체됐다. 대기업의 자본력과 조직력이 만사형통하던 시절은 지났고 디지털과 플랫폼의 세상에서 전통적인 대기업은 무력감마저 느낀다"고 소회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어 "그런데도 아직 정장을 입고 대면 결재를 하는 고전적인 대기업이 부서에 지시해서 자기들도 '배달의 민족'과 같은 음식 배달앱,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앱을 만들어보겠다고 나서는 일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언급은 자산 및 순이익 규모에서 국내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금융그룹은 수익 다각화및 '규모의 경제' 차원의 M&A 전략에 적극 나서 왔다.

특히 이 가운데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최근 '땡겨요'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고,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을 운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정태영 부회장은 "알파고가 이세돌 무료 슬롯사이트를 이겼을 때는 정부 주도의 태스크포스로 구글에 맞먹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면서 "멀쩡한 엘리트 집단도 집단적인 최면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힐난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구성원들이 동질적이고 외부에 대한 호기심과 감수성, 교류가 없을 때 더욱 그렇다"면서 "사실 외부에 대한 호기심과 감수성이 없다면 더는 미래를 위한 엘리트 집단이 아니며 과거의 전문가집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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