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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당첨 점점 어려워져…1순위 청약통장 1400만개 넘어

아파트 공급물량 줄면서 통장 사용량 줄어든 영향

  • 슬롯사이트 추천입력 2021.12.02 17:02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슬롯사이트 추천(FORTUNE KOREA)=김동현 기자] 올해 1순위 청약통장수가 통계 집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청약을 미룬 대기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청약통장의 수는 1442만9228개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9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나온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경기(398만8551개) ▲서울(367만5855개) ▲인천(79만9717개)▲부산(76만2269개) ▲경남(65만8967개) ▲대구(60만8167개) 순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크게 늘어났다. 최근 1년(2020년 10월~2021년 10월) 동안 경기가 43만3173개 늘었다. 이어 ▲서울(33만4588개)▲인천(11만1008개)▲강원(4만8799개) ▲대전(4만8247개) ▲대구(4만7596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반면 부산은 전년보다 12만380개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실제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분양가 문제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룬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를 다시 썼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일반 분양 기준 3275가구(12월은 예정 물량)였다. 2010년 기록한 최저 기록인 6334가구의 반토막 수준이다. 2010년 당시 정부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면서 미분양을 우려한 민간건설사 등이 분양을 줄인 바 있다.

올해 서울 공급 가뭄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울은 빈 땅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물량이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정부와 조합간의 분양가 갈등이 이어지며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동대문구 '이문1구역', 송파구 '잠실진주(819가구)' 등이 분양가 산정 문제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각각 일정이 연기됐다. 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역시 분양가 협의와 조합 내 갈등으로 분양에 난항을 겪으며,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서울 분양 물량이 줄어들자,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62.9대 1로 지난해(89.8대 1)의 약 2배 수준이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도각각 28.1대 1, 18.4대 1이다. 지난해(경기 30.2대 1, 인천 29.6대 1)만큼은 아니지만, 2019년 기록(경기 11.9대 1, 인천 8.3대 1)을 훌쩍 뛰어넘는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족한 공급에 비해 신규 분양을 원하는 수요는 많아 청약통장을 보유한 예비 청약자들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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