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랩] 코로나19 보호장비 판매 위장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009/12778_4080_4130.jpg)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코로나19’)확산세가 지속되며 마스크 등 개인 위생 장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보호장비 판매를 위장한 악성 메일이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
1일 안랩에 따르면‘코로나19보호장비 판매제안’을위장한 이메일로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한 사례가발견됐다.
이번 사례에서 공격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해외 기업을 사칭해 방호복과 마스크,비접촉식체온계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영문 메일을 유포했다.악성메일본문에는‘원하는 물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있다’며‘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이가능하다’는내용을 적어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첨부된 악성 문서파일(.doc)을내려받아실행하면‘내용을 보기 위해 콘텐츠 사용’버튼을 클릭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사용자가 메시지에 속아 화면 상단의‘콘텐츠 사용’버튼을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악성코드는C&C서버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 관련 정보를 탈취하는‘뱅킹악성코드’를추가 다운로드하는 등악성행위를수행할 수 있다.현재 안랩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발신자 확인 및 첨부파일/URL실행 자제▲OS(운영체제)및 인터넷 브라우저(IE,크롬,파이어폭스 등),오피스SW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분석팀김예은 연구원은“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해당 이슈를 악용한 악성 메일의 내용도 다양해지고있다”며“아무리 눈길을 끄는 내용이더라도 메일의 발신자를 먼저 확인하고 첨부파일이나URL실행은 자제하는 등 보안 수칙 준수가필요하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