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최악의 주식시장 폭락 사태에도 베센트 재무장관은 여전히 긍정적인 면만 부각했다.

월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급락장을 경험했지만,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시장의 거래량 처리 능력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월가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능력을 과소평가해 온 역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슬롯사이트 꽁머니. [사진=게티이미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게티이미지]

베센트 재무장관은 급증하는 매도 주문에도 시장이 안정적인 처리 능력을 보여줬다며,대규모 주식시장 붕괴를'단기반응'으로 평가절하했다.

6일(현지 시간)NBC'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철회할 조짐이 없다며, 반드시 경기 침체를 생각할 이유도없다고 말했다. JP모건(JPMorgan)이 관세 영향으로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월가가 경기 하락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과 대조된다.

베센트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재무장관으로서 시장 인프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4일에 기록적인 거래량을 경험했지만 모든 것이 매우 원활하게 작동했다. 미국 국민들은 이 점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 하락해 2231포인트가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6%, 나스닥 지수는 5.8% 폭락해 단기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는 3일시장 혼란에 연이은 것으로, 이틀간시가총액 6조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이후 최악의 매도 사태로기록됐다.

베센트는 "우리는 때때로 이런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겪는다"고 말하며, "월가가 트럼프를 지속적으로 과소평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6년 트럼프의 예상 밖 당선 직후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결과적으로 그는 지난 세기, 어쩌면 미국 역사상 가장 친기업적인 대통령이 되었다"라며"그 후 4년 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은퇴를 앞둔 미국인들의 포트폴리오가 큰 타격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질문에 그는 '잘못된 말'이라고 일축했다.베센트는 "그들은 일일 변동을 보지 않는다"라며"사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모든 자금을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은퇴자금용 계좌인 401(k)를 가진 사람들은대부분 주식 60%에채권 40% 비율로 투자 중이다. 이러한 60/40 비율의 계좌는 올해 5~6% 하락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센트는"단기적으로 매일, 매주 보면 매우 위험해 보일 수 있다"라며"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투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까지 수십 년이 남은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401(k)를 그대로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라고 덧붙였다.

/ 글Jason M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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