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다시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할 수도 있다.[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1/46785_39522_031.jpg)
인플레이션의 가까운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들이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극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2020=100)였다. 전월대비 0.3%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7%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품목마다 다르지만, 보통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 지표로 전월 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23년 12월(0.1%)부터 지난 5월(0.1%)까지 상승한 후 6월(0.0%) 소폭 하락했다. 이어 7월에는 0.3% 상승했지만, 8월(-0.2%)부터 10월(-0.1%)까지 3개월 연속 내리막을 보인 후 11월(0.1%) 상승 반전했고,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 오름폭은 지난해 7월(0.3%)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컸다.
세부적으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3.4%) 및 축산물(3.7%)이 올라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2.2%) 및 화학제품(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및 운송서비스(0.3%) 등이 상승한 결과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지난해 12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4월(1.0%) 이후 최대 상승 폭이기도 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원재료(1.7%)와 중간재(0.5%), 최종재(0.7%)가 모두 올랐다.
이렇듯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 지표들이 오른 건 환율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강달러와 국내 정국 불안에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11월 말 1400 원을 밑돌던 환율은 12월 말에는 1472.5 원까지 상승했다. 한때 1500 원에 육박할 만큼 불안정했다. 올해 들어서도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자극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