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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재…비트코인 가격 1.1억 원 돌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지지 정책과 ETF 수요 증가,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 등이 배경이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입력 2024.11.11 07:00
  • 최종수정 2024.11.12 08:03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늘 새벽 비트코인 가격이 1억 1150만 원을 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지지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빗썸 기준 1억 1020만 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새벽에는 1억 1100만 원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출시 이후 최고가로, 올해 들어 90%대 상승률을 보이며 주식이나 금 같은 다른 투자자산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미국을 디지털 자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당국자 임명 등을거론했다. 여기에 공화당의상하원 동시 장악이 현실화하면서트럼프 공약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 같은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된다.

홍콩 시장조성 기업 오로스(Auros)의 르 시(Le Shi) 매니징 디렉터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지금 그것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강한 수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일에는 블랙록(BlackRock Inc.)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가 주도하는 ETF 시장에14억 달러 뭉칫돈이 들어왔다. 직전날에는 아이셰어스 ETF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이 비트코인 투자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우호 정책은 조 바이든(Joe Biden)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와 크게 대비된다. 바이든 정부에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부문을 '사기와 비행이 만연한 영역'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규제를 실시했다.

특히 2022년 시장 붕괴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FTX 거래소 파산 사태 이후 SEC규제는 더욱 강화됐다. 이에 대응해 디지털 자산 기업들과 경영진들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 캠프 지원에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Crypto Is Macro Now) 뉴스레터의 저자 노엘 아체슨(Noelle Acheson)은 "트럼프가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약속했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함으로써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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