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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와 게일 킹 "48년 우정이 경력 성공 원동력"

동종업계 인맥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정보를 공유하며, 궁극적으로 경력 성장의 발판이 된다.

  • 슬롯 꽁 머니입력 2024.10.23 11:05
  • 기자명Natalie McCormick & 김나윤 기자
오프라 슬롯 꽁 머니(왼쪽)와 게일 킹. [사진=게티이미지] 
오프라 윈프리(왼쪽)와 게일 킹. [사진=게티이미지]

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와 TV 진행자 게일 킹은 1976년 볼티모어의 한 뉴스 방송국에서 만난 후 거의 50년간 우정을 이어왔다. 최근 이들은 자선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나이 듦, 이혼, 그리고 높은 성취를 독려하는 친구의 중요성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나누며, 중요한 인생의 결정을 항상 서로와 상의한다고 밝혔다.

킹은 오프라의 의견을 듣지 않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유명인으로서 대부분 사람들에게 진솔한 피드백 대신 아첨만 듣게 되는 상황에서 이런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슷하게, 여러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티나 페이와에이미 폴러도 서로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유의 안경을 자주 쓰는 페이는 올해 1월, 폴러가 다음 사업 아이템으로 안경 라인을 만들어보라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고 밝혔다.

같은 전문 분야의 친구를 사귀는 것은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를 갖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잘 선택하면 이들은 각자의 인맥, 지식, 현명한 조언을 제공해 경력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앨리슨 오버홀트 머시 대학교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이사이자 미디어 임원은"근본적으로 당신의 최선의 이익을 생각하고, 성공을 지지하면서도 단순한 응원꾼이 아닌 사람들을 주변에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인 자문단을 구성할 때 오버홀트는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양한 기술을 가졌으며, 심지어 다른 세대의 친구들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이런 관계는 경력을 설계할 때 더욱 신중한 의사결정을 유도한다.

전문적인 인맥 형성은 쌍방향 소통이며, 이런 우정은 지속적으로 가꾸어야 한다. 오버홀트는 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개인적인 근황을 공유하며, 네트워크 내 사람들을 서로 소개해주라고 조언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라며"다른 사람을 돕는 작은 방법들을 찾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라고 말한다.

팬데믹 이후 전문적인 인맥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최근 갤럽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노동력의 약 27%가 전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53%는 혼합 형태로 일하고 있다. 오버홀트는 사무실에 있을 때 동료들과 대면 시간을 갖는 것에 의도적으로 신경 쓸 것을 제안한다.

윈프리는 프렌치 게이츠와의 인터뷰에서 1984년 30세의 나이로 시카고로 이주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당시 낮 시간대 토크쇼를 진행한필 도나휴가시카고에 있었고, 윈프리는 이런 직접적인 경쟁이 자신의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윈프리의 볼티모어 이주를 만류했지만, 킹은 그에게 도전해보라고 격려했다. 윈프리는 "시카고로의 이주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아마 그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와 같은 많은 포춘 500 최고경영자는개인 자문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체스키는 2013년 포춘과인터뷰에서 "최고경영자는 독특한 직업이다. 특별한 책임이 따르지만, 아무도 그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스키는 초기부터 조언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에서 뛰어난 세계 최고의 전문 최고경영자는 누구일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2013년 당시 그의 개인 자문단에는 리더십 전략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당시 존 도나호 이베이최고경영자, 마케팅 전문성을 위해마이클 오비츠 벤처 투자자, 신뢰와 안전에 대한 조언을 위해 조지 테넷 전 중앙정보국 국장, 그리고 당시 언급되지 않은 애플디자이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체스키는 포춘에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각자의 분야에 대한 지혜의 원천으로 여긴다"라며"결국, 우리는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 유지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 글 Natalie McCormick & 편집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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