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이 다큐멘터리 '그린 웍스'의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 기업의 ESG 경영과 미래 성장을 둘러싼 고민을 담아 만든 녹색 콘텐츠 시리즈다.
![23일 한국서닉 카지노이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녹색 일자리를 위한 다큐멘터리 '그린 웍스(Green Works)' 특별 상영회를 마련한 후 패널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부혁 포춘코리아 편집국장, 송길영 작가, 민승배 한국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 현가영 3M AASD 수석 연구원. [사진=강태훈]](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9/42622_34187_339.jpg)
"기후위기 속 수시로 변화하는 자원을 적재적소에 맞게 분배하고, 녹색 일자리를 위한 투자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미래에 살아남는 기업의 이름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정한 한국3M 대표가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업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선 눈앞의 단기 이익만 을 게 아니라,녹색 분야와의 협업이 필수라는 취지다.
23일 한국3M이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녹색 일자리를 위한 다큐멘터리 '그린 웍스(Green Works)'의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상영회에는 기업 ESG 관계자와 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3M이 기업의 ESG 경영과 미래 성장을 고민하며 만든 첫 번째 녹색 콘텐츠 시리즈다.
이정한 대표는개막 환영사에서 "그린 웍스는 근로자가 친환경적인 커리어를 추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핵심 가치"라면서 "3M은 글로벌 과학기술 제조 기업으로써 미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축사했다.조 전 장관은 "기업의 경영진뿐 아니라 기업을 구성하는 기능 부서까지 탄소 중립을 위해 체질 변화를 해야만진정한 넷 제로(Net-Zero)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한 한국서닉 카지노 대표가 다큐멘터리 '그린 웍스(Green Works)' 특별 상영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태훈]](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9/42622_34186_338.jpg)
이날 공개한 다큐멘터리는 총 다섯 편으로, 상영 시간은 25분가량 이어졌다. 에너지, 전기자동차, 기후교육, 재삼림화,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가조직에서 어떤 녹색 혁신 활동을 하는지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현가영 한국3M 자동체 엔지니어 ▲도브 로젠먼 어스웜(Earthworm) 재단 브라질 본부 책임자 ▲왕 이레이 중국 아우도어 협회 사무총장 ▲마티아스 마르텐센 오스트롬(Ostrom) 공동설립자 ▲에스테파니아 피헨 곤잘레스 NGO 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각 다큐멘터리의 출연진으로 등장했다.
이후 대담에서는 '살아남은 기업, 살아남는 직업'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 민승배 한국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 다큐멘터리 출연자인 현가영 3M AASD 수석 연구원이 함께했다.
송 작가는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 활동을 두고 "착한 기업, 나쁜 기업의 개념이 아니라 폐를 끼치고 있는지, 없는지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을 다음 세대에 전가하는 건 빚을 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