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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특수? 무기 제조사 투자 눈길

실리콘밸리 창업 지원기관인 와이 콤비네이터가 저비용 대함 미사일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4.08.26 08:55
  • 최종수정 2024.08.26 12:39
  • 기자명Jason Ma & 문상덕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레딧, 인스타카트 등의 스타트업을 지원한 와이 콤비네이터가 처음으로 무기 제조업체에 투자했다. 저비용 대함 미사일로 방위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받은 방산기업 아레스 인더스트리스는 20일 출범했다. 이 회사는 수백 마일 떨어진 함선을 타격할 수 있으면서도 현재 사용 중인 미사일보다 10배 작고 저렴한 미사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레스 인더스트리스의 공동 창업자 데반 플란타무라와 알렉스 쩡은 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 중국과의 전쟁은 우크라이나나 중동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며 "국방부와 군사 전문가들의 워게임 결과, 이런 분쟁에서 가장 유용한 무기는 장거리 대함 무기나 순항 미사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만약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의 미사일 비축량이 몇 주 만에 고갈될 것이며, 충분한 속도로 미사일을 생산할 산업 능력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플란타무라와 쩡은 "작은 중국 군함이나 20만 달러짜리 무인 수상 함정 무리를 침몰시키는 데 300만 달러짜리 3,000파운드 미사일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방부는 더 작고 저렴한 순항 미사일이 필요하며, 그것도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레스는 여러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올여름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비행 시험을 했다. 창업자들은 2025년 중반까지 첫 고객에게 "초기 작동 미사일 시스템"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레스와 와이 콤비네이터는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재러드 프리드먼 와이 콤비네이터의 파트너는일련의 트윗을 통해 벤처 투자기업이처음으로 방위산업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 아이디어를 특히 좋게 만드는 두 가지 힘이 있다. 현재 미사일 생산업체들이 비대해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무인 함정으로 인해 더 작은 미사일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프리드먼은 오늘날의 주요 미사일 제조업체들을 20년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방위 기업 스페이스엑스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했다.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개발함으로써 스페이스엑스는 궤도 진입 비용을 크게 낮췄고 현재 우주 발사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됐다.

프리드먼은 "스페이스엑스가 2002년 우주 발사체 시장에 진출했을 때 록히드 마틴과 보잉이 복점을 형성하고 있었다"며 "마찬가지로 오늘날 순항 미사일을 공급하는 큰 기업은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두 곳뿐"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와 벤처캐피털 업계가 오랫동안 국방 분야와 거리를 두었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2월 피치북데이터를 인용해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투자자들이 1,080억 달러를 국방 기술 기업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데이터 마이닝 기업 팔란티어와 국방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17일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포춘브레인스톰 테크컨퍼런스 패널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국수주의 증가와 실리콘밸리의 보수화 추세도 언급했다.

제니 샤오레오니스 캐피털파트너는 "확실히 보수주의로의 경향이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국방 기술 투자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글 Jason Ma & 편집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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